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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10화. 진짜 속마음, 들켜버릴까?

2026. 8. 12.작가: HNF

하늘은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가슴을 진정시키려 숨을 내쉰다.

“아, 진짜 나 심장 터지는 줄…”

수진이 다가와 하늘의 팔을 툭 친다.

“그래도 멋있었어, 우리 하늘이. 태오 손 잡을 때 얼굴 새빨개지는 거 다 봤다?”

하늘은 손사래를 친다.

“아니거든! 그냥 조명이 너무 강해서 그런 거야.”

뒤에서 지민이 낄낄거리며 태오 옆으로 온다.

“태오 너도 똑같아. 손 떨던 거 느꼈거든?”

태오는 괜히 눈을 피한다.

“뭐, 프로답게 한 거지. 그냥… 무대니까.”

하늘과 태오는 동시에 서로를 흘끗 쳐다본다. 순간 전생의 기억이 스치듯 떠오른다. 전생에서 둘이 이런 식으로 티격태격했던 장면. 하늘은 괜히 심장이 쿵쾅거린다.

“전생 얘기, 혹시…”

태오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지만, 그때 담당 매니저가 다가와 둘을 불러낸다.

“하늘, 태오! 바로 다음 스케줄 들어가야 해. 빨리 준비해.”

하늘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대기실로 향한다. 하지만 머릿속은 복잡하다.

‘진짜, 전생에서 우리 뭐였지? 왜 자꾸 기억이 날까?’

태오도 대기실에서 거울을 보며 혼잣말을 한다.

“아, 진짜. 왜 하늘만 보면 자꾸… 이상해지지?”

수진과 지민이 문틈으로 힐끔거린다. 둘이 뭐라도 들은 듯 소곤댄다.

“야, 저 둘 뭔가 이상하지 않아? 완전 썸 타는 분위기야.”

“그러게, 다음 합동 스케줄 때 대박 사건 터질 듯?”

하늘과 태오는 각자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지만, 속마음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 그리고 다음, 예기치 못한 일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난다.